사회

나도 모르게 심장 건강 해치던 일상 습관 7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은 숙면을 방해해 혈압을 높이는 등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은 숙면을 방해해 혈압을 높이는 등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은 숙면을 방해해 혈압을 높이는 등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습관이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심장 전문의들이 ‘헬스’에 일상에서 흔히 저지르는 심장 건강 실수와 바로잡는 방법을 공유했다.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나트륨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미국 노스웨스턴 메디슨 심장 전문의 닐레이 샤 박사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2300mg(소금 약 한 티스푼)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져 심장마비,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섭취하는 나트륨의 70% 이상이 배달 음식이나 외식 메뉴에서 비롯된다”며 “가급적 집에서 직접 요리하고 가공이 덜 된 음식을 골라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은 체중 증가, 고혈압, 당뇨병 등 심장에 해로운 건강 문제를 초래한다. 미국 튜프스 메디컬센터 심장학 담당 이사 브라이언 다우니 박사는 “좌식생활은 흡연 못지않게 심장 건강을 악화시킨다”며 “꾸준히 헬스장에 가는 등 적극적인 신체활동이 어렵다면 매시간 일어나 걷는 등 일상 속 활동량이라도 늘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은 휴식과 숙면을 방해해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미국 뉴욕대 랭곤 심장 전문의 하모니 레이놀즈 박사는 “잠을 잘 때 혈압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데 휴대폰 사용으로 청색광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되고 코르티솔 분비량이 늘어 숙면을 방해하고 결국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침실에 휴대폰을 두지 않거나 침실을 시원하고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는 등의 조정이 도움이 된다.

정크푸드를 비롯한 가공식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레이놀즈 박사는 “가공된 음식과 간식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체중 증가를 초래한다”며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이내 떨어지면서 피곤함을 느끼고 또 다른 가공식품을 찾게 되는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가급적 가공식품 섭취를 제한하고, 이런 식품을 먹으며 기분을 전환하고 싶을 때는 대신 몇 분간 몸을 움직이거나 물 한 잔을 마셔보자. 불필요한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외로움을 느끼는 등 사회적 고립은 심장질환 위험을 높인다. 미국 노스웨스턴 메디슨 심장 전문의 발자시 체마 박사는 “사회적 연결 부족에서 오는 불안, 스트레스, 외로움은 모두 심장질환의 위험요인에 포함된다”며 “매주 시간을 내 친구나 지인을 만나고 가족에게 전화를 걸거나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등 해결책을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심장 문제가 중장년층에서만 발생한다는 안일한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샤 박사는 “최근 젊은층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발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기적으로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를 확인해 심혈관질환 등 건강 위험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기 경고신호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레이놀즈 박사는 “가슴 통증, 속 쓰림 등은 흔한 심장질환 증상 중 하나다”라며 “심장은 골든타임이 중요한 장기로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수록 더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있고 ▲마비가 느껴지거나 ▲턱·목·팔에 통증이 나타나 15분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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