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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 활용 창업경진대회서 정상에 선 건국대 학생들

편집자 해설 건국대학교 학생창업팀 '리블록'이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서 학생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리블록은 국방기술을 도시 보행환경 개선에 접목한 친환경 투수보도블록 아이디어로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국방기술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하고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 창업지원본부 소속 학생창업팀 ‘리블록(REBLOCK)’이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2026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서 학생부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리블록은 국방기술을 도시 보행환경 개선에 접목한 친환경 투수보도블록 아이디어로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리블록(REBLOCK)’ 팀. 왼쪽부터 정다연(응용통계학과 22), 정민수(컴퓨터공학부 22), 김민찬 대표(시스템생명공학과 21), 박성현(기계항공공학부 23), 주연하(식량자원과학과 23) 소속 학생들이 ‘2026년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리블록(REBLOCK)’ 팀. 왼쪽부터 정다연(응용통계학과 22), 정민수(컴퓨터공학부 22), 김민찬 대표(시스템생명공학과 21), 박성현(기계항공공학부 23), 주연하(식량자원과학과 23) 소속 학생들이 ‘2026년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리블록은 대표 김민찬(시스템생명공학과 21) 학생을 비롯해 정다연(응용통계학과 22), 윤진수(경영학과 22), 김정윤(전기전자공학부 23), 주연하(식량자원과학과 23), 배시온(컴퓨터공학부 25), 박성현(기계항공공학부 23), 정민수(컴퓨터공학부 22) 학생으로 구성된 창업팀이다. 해당 팀은 폐타일과 폐도자기 등 세라믹계 폐기물을 재활용해 친환경 건설자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지속 가능한 건설 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는 국방기술거래장터에 등록된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해 민간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대회다. 우수 국방기술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하고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학생과 예비창업자가 참가하는 학생부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참가하는 일반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계·소재,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 바이오·의료, 에너지·자원, 지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방기술 기반 사업화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리블록은 이번 대회에서 국방특허 ‘유해화학물질 제거용 보호복 섬유소재 및 이의 제조방법’을 투수보도블록에 접목한 기술을 제안했다. 유해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광촉매 기술을 보도블록 표면 처리에 적용해 이끼와 낙엽 부패, 미생물로 인한 바이오매스 축적을 줄이고 투수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국방기술을 ‘도시 보행환경 개선’이라는 새로운 민간 분야에 적용한 창의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민찬 리블록 대표는 “국방기술은 그동안 민간 분야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졌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폐세라믹 재활용 기술과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유해화학물질 제거 기술을 보도블록에 적용해 이끼와 낙엽, 미생물로 인한 투수 성능 저하 문제까지 함께 해결하는 제품으로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준 건국대 창업지원본부장은 “‘인액터스 코리아’ 주최 대회 우승에 이어, 우리 학생들이 또 한 번 뜻깊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리블록 팀의 이번 성과가 단순한 경진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와 스케일업(Scale-up, 규모 확대)으로 이어져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내 여러 부서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블록은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의 학생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지도교수인 조재성 교수의 사업화 자문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앵커(ANCHOR)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사무공간을 확보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방기술 사업화 지원을 발판 삼아 표면처리 공정을 고도화하고 KS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조달시장 진출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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