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의성·안동 폭우 피해...단전·단수 긴급 복구

경북 의성과 안동에서 밤사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 피해가 잇따랐다. 집중 호우로 도로가 유실되고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선 도로가 물살에 휩쓸려 구계리 마을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막혔다. 또한 전기가 끊기고 물 공급도 중단됐다. 현장에선 굴착기 등 중장비가 동원돼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안동시와 의성군은 오늘 새벽, 인근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안동시는 홍수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하천 인근에 있는 주민 6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고, 의성군은 침수 피해 우려 지역 등 주민 160여 명을 마을회관과 종합체육관 등으로 몸을 피하도록 안내했다.

주민들은 어젯밤 집중 호우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고 말한다. 일부 주민은 물이 허리까지 잠긴 상태에서 창문을 통해 대피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선 끊어진 전선을 복구하고 수도관을 새로 연결하는 작업이進行 중이다. 또한 침수 피해를 본 임시주택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돼 진흙탕으로 변한 집 내부의 집기류를 걷어내는 등 일손을 돕고 있다.

긴급 복구작업에 많은 인력이 동원되고 있지만, 피해가 큰 만큼 복구를 마무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