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북부 누적 200㎜ 물폭탄…주민 구조·도로 통제 잇따라

[안동=뉴시스] 지난 18일 오후 11시44분께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유원지 일대에서 캠핑카가 폭우로 인한 물에 잠겼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6.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안동=뉴시스] 지난 18일 오후 11시44분께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유원지 일대에서 캠핑카가 폭우로 인한 물에 잠겼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2026.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경북 북부 지역은 밤사이 강한 비로 인해 주민 구조와 주택 침수, 도로 장애가 잇따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호우 관련 소방활동은 모두 75건으로 집계됐다.

인명구조 19건과 안전조치 56건이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안동과 의성에서 소방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는데 안동에서는 인명구조 13건과 안전조치 18건 등 31건의 소방활동이 이뤄졌고 의성에서는 인명구조 6건과 안전조치 14건 등 20건이 처리됐다.

안동시 임하면에는 전날 자정을 전후해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쏟아져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전날 오후 11시40분께 미천 안동시 운산리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으며 하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경보는 19일 오전 5시40분께 해제됐다.

예천 한천 신예천교 지점에는 19일 오전 3시40분께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예천군은 하천 수위 상승에 따라 신예천교 하상도로와 한천 둔치주차장 출입을 통제했다. 많은 비로 산사태 위험도 커졌고 안동, 의성, 예천, 영주, 봉화 등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산림 인접 지역 주민에게 대피 안내가 이뤄졌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0시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영주 201.4㎜, 김천 149㎜, 문경 동로 132.5㎜, 구미 선산 121.5㎜, 김천 대덕 119.8㎜ 등이다. 의성 단북 104㎜, 봉화읍 101.5㎜, 예천 90.5㎜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경북지역 호우특보는 19일 오전 6시 모두 해제됐지만 오후부터 비구름대가 다시 강해져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하천 수위가 높아진 상태"라며 "산사태와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토사 유출 등에 유의하고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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