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통령 "미·이란 60일 협상기간 18일부터…의회에 곧 브리핑"(종합)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8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란과 합의한 양해각서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 합의에 따른 60일간의 후속 협상 기간이 18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60일간의 기간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60일 이후 적용될 세부 합의 조건이 최종 협상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는 60일간은 통행료 없는 통행을 보장하지만, 이후에는 이란과 함께 향후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지역적 대화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 오만, 걸프협력회의(GCC)가 함께 미래 해협의 적절한 안보 체계를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통행료 문제가 아니다. 이는 해협이 다시는 세계 경제의 병목 구간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보장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15년 이란 핵 합의와 이번 핵 합의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걸프 지역 국가들은 이 합의가 이란을 약화한다고 보기 때문에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2015년 당시 이미 상당한 수준의 핵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농축 우라늄 비축분까지 확보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정부가 의회에 합의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 입법국 책임자인 제임스 브레이드와 대화했으며, 매우 조만간 의회에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회가 오늘 아침 서명된 문서의 사본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제재 해제와 관련해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법률고문실의 의견을 받았는데, 어떤 사안들은 의회의 승인을 요청하지 않고도 일시적으로 해제할 수 있다고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매우 구체적인 핵 관련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보유하고 있던 고농축 우라늄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300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기금과 관련해 설명했다. 그는 아랍권 내부와 아랍권 외부에서 이란이 제대로 행동한다면, 참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 발전소 건설에 투자하고 싶어한다고 가정할 때 현재는 미국의 제재 체계 때문에 그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동결 자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규모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상당한 금액으로 이란 경제를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단 1달러도 풀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의 후속 협상과 관련해 설명했다. 그는 스위스에 갈 계획이지만 정확한 시점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실무 협상에서는 고농축 우라늄을 어떻게 폐기할 것인지 등 아주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안들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번 합의에 반대하는 이스라엘 내 강경파를 향해서도 충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유일한 국가 지도자이자, 세계 초강대국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스라엘 내각의 일원이라면 전 세계에 남은 유일하고 강력한 동맹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