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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휴가도 못가셨죠?…여러분이 가셔야 부하들도 가” 공직자들 독려

지난 7월 15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 2차 업무보고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백동현 기자
지난 7월 15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이재명 대통령 2차 업무보고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백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참석자들을 향해 휴가를 당부하며 휴가를 독려했다. 연일 이어진 국정 일정으로 직원들이 휴가를 미루는 분위기를 우려하며 공직자들이 충분히 재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요즘은 너무 고생들을 많이 해서 미안하게 생각된다”며 “휴가도 못 가셨죠? 대통령이 휴가를 안 가고 막 그러니까 다들 휴가도 못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집에 있는 게 휴가”라며 “여러분들은 이제 업무보고도 끝났으니까 마음 편히 휴가도 다녀오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가셔야 될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부하 직원들이 또 갈 수 있게 해줘야 된다”며 “쉴 때는 좀 쉬어가면서 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들이 어떤 태도로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서 국가의 운명, 국가 구성원 모두의 삶이 달려 있다”며 “제가 자주 공무원들에게 ‘공무원 한 사람의 시간은 5200만 시간이다’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하는 판단과 행동, 여러분들이 하는 어떤 공적 활동도 온 국민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공직이라는 걸 오래 하다 보면 서류에 쓰여 있는 하나의 대상으로 인식하지만, 그 안에 쓰여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인생이나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이 얼마나 엄중하고 귀한 일인지를 언제나 한 번씩 생각해주시기 바란다”며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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