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故김창민 감독 가해자, 감옥서도 말썽…동료 괴롭혀 '최고 수위 징벌'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지난 5월 4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중앙로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pho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지난 5월 4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중앙로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pho

"이불 빨아와" 지시하고 교정시설 훼손…최장 기간 '금치 30일' 처분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지난 5월 4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중앙로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 photo 뉴스1

고(故)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이 교도소에서도 동료 수용자를 괴롭히고 시설물을 훼손해 최고 수위의 징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JTBC에 따르면 의정부교도소는 지난 7월 피고인 이모씨에게 '금치 30일' 처분을 내렸다. 금치는 독방에 격리하고 접견과 서신 수발, 공동행사 참가 등 수용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징벌이다. 현행법상 금치 처분은 최대 30일까지 가능하다.

이씨는 같은 방 수용자에게 "이불을 빨아오라"고 지시하는 등 괴롭히고, 수용동 출입문에 고의로 충격을 가해 교정시설을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측은 이 같은 징벌 내용을 양형에 참고해달라는 취지로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경기 구리시의 한 음식점에서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식사하던 김 감독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이후에는 '범인'이라는 예명으로 '양아치'라는 제목의 음원을 발매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씨는 이달 들어 재판부에 두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다만 재판에서는 김 감독을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씨에 대한 결심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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