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하고 채무 변제 압박해 사망 원인 제공”⋯허위 사실 유포해 ‘김수현 명예훼손’한 김세의 구속송치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이 같은 혐의로 김 대표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탓이라는 내용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식으로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김 대표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자 허위임을 인지하고서도 이같이 행동했다고 판단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2월 관련 주제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고, 김새론 유족 측과는 그해 3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주장을 펴왔다.
김 대표는 지난달 1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명예훼손·협박·강요미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3주 만에 구속됐다. 강남경찰서는 김수현 측이 고소장을 낸 지난해 5월부터 1년 넘게 김 대표를 수사해왔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적부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석방을 주장하는 동시에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내가 구속돼 적극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자 특정 세력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와 김새론 배우의 유가족에 대한 심각한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을 벌이고 있다”며 “나와 유가족들 주장이 모두 거짓말이 돼 버리는 것처럼 (상황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