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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버블론’은 없던 일?…갑작스런 반등 배경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오늘 갑자기 폭등했다. 그동안 주저앉아 있던 메모리 반도체가 갑자기 폭등한 이유는 무엇일까.

메모리 반도체는 홍콩을 거쳐 세계 각국으로 향한다. 반도체 업황 전망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주문은 끊임없이 이어졌고, 두 회사는 투자자들에게 이런 상황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들을 필두로 AI 수요에 기반한 추가적인 공급 요청이 있다"고 말했다.

메모리를 사서 쓰는 AI 인프라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아마존의 2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37% 늘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4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클라우드 실적이 좋다, 계속 투자를 한다 그러면 당연히 메모리 반도체는 계속 매출이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5대 AI 인프라 기업 모두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들이 데이터센터를 더 지을수록 앞으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 들어올 주문량은 늘어난다. SK하이닉스 사장은 "HBM 같은 고성능 메모리뿐 아니라 에이전트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버용 D램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례없는 급등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긴 어렵지만, AI 거품론으로 비관적으로 기울던 시장의 분위기를 실적과 수주 전망이 다시 돌려세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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