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남성 흉기 위협에 자해 시도까지…해법 못 찾는 개표소 봉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서울 올림픽공원 봉쇄 집회가 2주째 이어지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양산을 쓰거나 그늘막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집회 현장에서는 흉기 난동 사건도 벌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에게 둘러싸인 한 남성이 몸을 비틀거리며 태극기를 휘두르며 "칼 들었어, 어떡해, 어떡해…"라고 말했고, 이때 경찰관이 다가가 남성의 손에서 흉기를 빼앗아 제압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어젯밤 10시 반쯤,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렸고, 경찰은 남성을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참가자들이 외치는 구호도 제각각이다.
그제 경기장 출입문을 막아선 여성 참가자 1명에 체육단체 진입이 최종 불발된 이후, 추가 진입 시도는 이틀째 이뤄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체육단체 피해도 커지고 있다.
대한체육회장은 "펜싱뿐만이 아니고 핸드볼이나 수중 핀수영 같은 경우에는 당장 다음 주에 국제 대회를 인천에서 개최를 하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인터넷에는 올림픽공원 집회 관할 경찰서를 겨냥한 협박성 댓글이 발견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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