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선] 與, 지선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에 "무능한 국힘 교체 의지"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지선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지방정부 교체를 위한 '국민의 열망'이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3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보인 것은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원과 무능한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교체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도 이날 "주권자 국민의 위대한 선택은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지방정부, 내란 세력 심판'"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해 주신 주권자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시장 판세와 관련해선 '접전' 양상으로 내다봤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는 접전이지만 우세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해하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선거 판세에 대해선 '15 대 10' 정도로 다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했다. 조 사무총장은 "25개 자치구 중에 많은 곳에서 승리하는 게 목표"라며 "솔직히 2018년 지선 정도는 어렵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날 유세 중 '국무회의에서 민심 쏟아낼 것'이라고 한 데 대해선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56회 진행된 국무회의 중 '54회 불참'했고, 참석했을 당시에도 발언은 하지 않았다"라며 "근데 무슨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 시민의 권익을 챙기겠다고 하냐"고 꼬집었다. 오세훈 후보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25.57%를 기록한 데 대해선 "지역 투표 관심도가 올라간 게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요란하지만 골목 먼지를 너무 많이 일으키고 다녀서 먼지에 대한 폐해를 호소하는 분도 많다. 결국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부산 북갑 선거에 대해선 하정우 후보의 승리를 예상했다.
또 다른 격전지인 '경기 평택을' 판세에 대해선 "어제 현장 본부장회의를 하면서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셔야 된다. 표 분산이 발생하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을 선거에 대해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국 혁신당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선 "대한민국 정치는 조국혁신당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민주당 중심만으로도 돌지 않는다"며 "내가 당선돼야 통합이 잘 되고 안 되고 어려울 것이라는 건 황당한 논리다. 억지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조국 혁신당 후보의 주장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오는 3일 본투표까지 선거전략에 대해선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통령 지원 성격 부각 △국민의힘 심판론 강조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과 함께 4년을 지역과 국가를 위해 열심히 뛸 유능한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게 선거 캠페인의 본질"이라고 했다. 본투표까지의 선거 전략을 설명했다.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최종 23.51%로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앞선 2022년 지선 당시 기록한 20.62%를 2.89%p차로 뛰어넘은 것이다. 다만 사전투표제도 도입 후 가장 높은 기록은 제 20대 대선 당시 기록한 36.93%이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대해 기록을 설명했다.